인터뷰

워라밸 천국을 박차고 나온 그가 향한 곳은...?!

[커리어체인저] 사립대 직업상담사에서 IT 스타트업 HR담당자로

2024. 06. 19 (수)

‘지금 걷는 이 길이 과연 내게 잘 맞는 길일까?’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커리어 고민을 겪습니다. 누군가가 마음속에 피어오르는 의문과 갈증을 조용히 덮어둘 때, 또 다른 누군가는 과감히 방향키를 꺾어 완전히 새로운 길을 탐험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커리어를 주체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거죠.

 

거침없이 ‘변화’를 택한 이들을 우리는 이제부터 커리어체인저(Career Changer)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낯선 업무 환경,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않았던 직무…용감한 도전에 나선 커리어체인저들의 이야기 속에서 여러분도 새로운 가능성의 씨앗을 발견하기를!

 

 

워라밸 천국을 뒤로 하고, IT 스타트업에 뛰어들다. 커리어체인저 모니모니 HR담당자 이수현 님 인터뷰


1만여 건에 달하는 취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전 산업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된 직업상담사라면, 본인이 이직할 분야를 직접 고를 기회가 주어졌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모두가 꿈꾸는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는 곳’을 찾아가지 않겠느냐고?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적어도 오늘 만나볼 인터뷰이에 한해서는 말이다. 그는 직업상담사의 일터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이라고 손꼽히는 대학의 울타리를 뛰쳐나와, 모두가 ‘험난한 가시밭길’이라고 입을 모으는 IT 스타트업을 택했다.

 

대체 무엇이 아늑한 요람에서 치열한 전쟁터로 발을 뻗게 했을지 궁금해진다. 각 산업의 극명한 온도 차를 피부로 직접 느꼈을 그에게 ‘산업 전환’이라는 커리어 도전의 후일담을 물었다. 오늘의 주인공, 커플 앱 서비스 썸원(SumOne)을 운영하는 모니모니의 HR 담당자 이수현 님이다.

 

 

 

제1막
그 길, 저도 걸어보고 싶어요

 

 

모니모니의 마스코트 팡이와 함께 ©이수현

 

보내주신 커리어체인저 인터뷰 신청서에 적힌 이력이 흥미로웠어요. 사립대에서 직업상담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햇수로 2년째 IT 스타트업에서 HR 담당자로 일하고 계신다고요. 수현 님의 커리어 히스토리를 차근차근 따라가보면 재밌을 듯한데요. 처음 직업상담사가 된 계기는 뭐였나요?

 

사실 전 직업상담과는 전혀 관계 없는 관광경영학을 전공했어요. (웃음) 졸업을 앞두고 진로가 막막해 취업 센터를 찾았는데, 상담해주시는 선생님이 너무 멋져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선생님이 하고 계신 일을 하려면 뭘 해야 할까요?”라고 여쭤봤어요. 그렇게 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곧장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그 상담사 분의 길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취업 길이 열린 거죠.

 


추진력이 대단하신 걸요! 그럼 처음부터 대학 내 취업센터에서 근무하신 건가요? 직업상담사로 계실 땐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학교 내 취업센터에 들어가려면 외부 상담 경력이 1년 이상은 있어야 해서, 먼저 외부 사설 취업센터에서 2년간 상담 업무를 했어요. 중고등학교에 진로 강의를 다녔던 경력도 2년 정도 되고요. 이후 3년간 계명대학교 내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근무했어요.

 

학생들의 자소서를 검토해주거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등을 진행했어요. 밤낮 없이, 주말에도 학생들이랑 같이 자소서를 준비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름 보람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상담 업무만 한 건 아니에요. 사실 직업상담사의 일과 중 상담 업무는 30~40% 밖에 안 되고 스케줄링이나 리서치, 통계 등의 업무가 더 많거든요. 센터 내에서 직원들의 급여 관리 업무, 조직문화 업무 등을 담당하기도 했고요. 그런 경험들은 현 직장으로 이직하는 데도 도움이 됐어요.

 

직업상담사 시절 학교에서 직무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이수현

 

대학교는 근무 조건이 워낙 좋아서 이직률도 낮다고 하더라고요. 수현 님이 근무하실 때도 좋은 점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맞아요. 취업센터 내 직업상담사들은 엄밀히 말하면 대학 소속이 아니라 센터 운영사 소속이긴 하지만, 대학이라는 업종 특성이 주는 이점을 많이 누릴 수 있었어요. 대학교는 여름 방학, 겨울 방학이 각각 2달씩 있잖아요. 1년이면 총 4개월인데, 이 기간 동안 교직원들도 단축근무를 해요. 방학마다 ‘집중 휴가 기간’이라고 해서, 일주일간 아예 학교 문을 닫는 시기도 있어요. 연차와 별도로 지급되는 유급 휴가라고 할 수 있죠. 기간이 아예 정해져 있으니, 수개월 전부터 휴가 계획을 마음 놓고 세울 수 있어요.

 

대학교 내에 일터가 있으니, 학문과 가까이 지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도서관을 학생들보다 더 많이 이용했던 것 같아요. 재직 중에 교육 심리 및 공학 전공으로 대학원에 다니며 공부를 병행했는데, 체력 부담이 덜했어요. 퇴근하고 바로 옆 건물로 넘어가면 되니까. (웃음)

 


재직 중에 교육 심리 공부를 병행하셨다니, 열정이 엄청난데요.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을 당시에는 대학 내에서 직업상담사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목표가 뚜렷했던 걸까요?

 

대학원 전공은 교육을 어떻게 설계하는 게 학습자에게 이득이 되는가를 공부하는 학문이었어요. 당시에는 ‘대학생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진짜 도움이 될까’를 고민하면서 대학원 입학을 결정했어요. 그런데 막상 수업을 들어보니, ‘직무 만족’이라는 개념에 흥미가 생기고 인하우스에서 HRD 분야로 일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싹텄어요. 대학 취업센터의 직업상담사가 커리어의 첫발을 떼는 과정까지만 돕는 거라면, 인하우스 HRD는 실제로 일하는 이들의 발전을 옆에서 계속 서포트할 수 있잖아요. 그런 점이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죠.

 

 

 

제2막
새로운 길을 향해

 

 

© 컴퍼니타임스

 

일을 더 잘하고 싶어서 이어온 노력이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게 해준 거네요. 다른 산업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게 해준 결정적 순간이 있었나요?

 

특정한 순간이라기보단, 일하면서 점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라는 곳에서 큰 위기 없이 안전하게, 학생들이 차근차근 멋지게 나아가도록 돕는 일도 좋지만 좀 더 과감하게 트렌드를 따라가며 일해보고 싶다고요. 아무래도 대학은 학생들을 바르게 이끌어야 하니, 색다른 도전보다는 실패하지 않는 보증된 프로세스와 방식을 따르려고 하는 편이에요.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을 내면 여러 단계의 결재라인을 거쳐야 하고요.

 

왜 그래야 하는지 이해하고 존중해요. 그래서 더욱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환경으로 가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커졌죠. 몇 년간 일을 하면서 제가 안정적인 환경이나 높은 연봉 같은 것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는 걸 깨달은 거예요.

 

당시 한창 배달의민족 등 IT기업들의 조직문화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일놀놀일>* 같은 책이나 여러 아티클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대체 무엇이 저 사람들을 저렇게 신나게 일할 수 있게 만들었을까?’ ‘저런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서 뭘 만들어가는 사람들일까?’ 이 궁금증을 풀고 싶어서 실리콘밸리의 조직문화와 리더십, 일하는 방식을 답습하는 회사들을 연구하기도 했어요.

 

*김규림·이승희, <일놀놀일 (일하듯이 놀고 놀듯이 일하는 마케터의 경계 허물기)>, 웅진지식하우스

 


그런 고민과 연구 끝에 IT 스타트업으로 이동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셨군요.

 

네. 산업 이동에 대한 결심은 이미 선 상태였고, 제조업종으로 갈지 IT 스타트업으로 갈지 마지막까지 고민했어요. 그런데 제조군으로 가면 제가 대학 취업센터에서 일하며 느꼈던 괴리감과 고뇌를 똑같이 반복할 것 같더라고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나 불안감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IT 스타트업으로 이동하면 내가 해보고 싶은 일들을 훨씬 자유롭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디에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하나의 산업 안에도 정말 다양한 회사들이 있으니까요. 어떤 기준으로 채용공고를 살펴보셨나요?

 

이직을 결심했을 때 이미 저는 중고신입으로 지원하기엔 너무 긴 경력을 가지고 있었어요. 내가 회사에 줄 수 있는 것과 얻고 싶은 것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 기준에 맞는 곳을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죠. 제가 회사에 줄 수 있는 건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역량이었어요. 얻고 싶은 건 조직 안에서 구성원 한 명 한 명을 만나며 성장을 지원할 기회, 조직문화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기회였고요.

 

줄 수 있는 것과 얻고 싶은 것 사이에 ‘교육’이라는 교집합이 있죠. 그래서 공고를 살펴볼 때도 구성원 교육에 확실히 관심이 많은 회사인지 꼼꼼히 들여다봤어요. 공고 내 JD(Job Description, 직무요강)에 ‘교육’ 관련 내용의 비중이 높은 곳들을 위주로 지원했어요.

 

© 컴퍼니타임스

 

이직을 준비할 때도 전략적으로 접근하셨을 듯해요. 직업상담사로 일하며 쌓은 노하우를 십분 써먹을 수 있는 찬스였을 것 같은데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제가 컨설팅한 자소서만 해도 1만 건이 넘는데, 정작 제 자소서 쓰기는 정말 어렵더라고요. (웃음) 우선, 구성원 교육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포지션에 지원했으니, 해당 부분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IT 스타트업은 규모가 작은 경우라면 중간관리자 육성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잖아요. 회사가 고민하는 지점의 막힌 혈을 확실히 뚫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리더십·직무·커뮤니케이션 교육 관련 경험을 주로 강조했어요.

 

IT 스타트업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어요. 특히 HR 직무는 인재를 발굴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모든 직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기본이고요.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어떤 임팩트를 내는 사람이 필요한지 한발 앞서 고민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직 면접에서 시장 이해도에 관한 질문을 받기도 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이직 준비하면서 우려되는 점은 없으셨어요? 동일 산업에 대한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경력을 충분히 인정받지 못하거나, 혹은 회사가 기대했던 것과 다를 수 있잖아요.

 

맞아요. ‘실리콘밸리 같은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라면서 IT 스타트업으로의 이직을 정하긴 했지만, 사실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진 않잖아요. 스타트업임에도 수직적이고 관료적인 문화를 가진 곳들도 정말 많고요.

 

산업 이동을 결정한 이유가 뚜렷했기 때문에, 제 기대에 부응하는 요소를 갖춘 곳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면접 자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어요. 오죽하면 제가 면접관보다 더 질문을 많이 한 적도 있어요. ‘여긴 결재라인이 어떻게 되나요…?’ 이런 걸 물어볼 순 없지만 (웃음) 내가 어느 범위까지 업무 권한을 가질 수 있는지, 새롭고 트렌디한 방법론을 조직 안에 끌어들이는 데 있어서 경영진이 어떤 마인드를 가졌는지 확인했어요.

 


면접에서 어떤 질문들을 받으셨는지도 궁금한데요.

 

제 이전까지의 선택에 대해 우려하시는 면접관들이 많았어요. ‘교직원을 택한 걸 보면 안정감을 중시하는 타입 아니냐’는 질문도 있었고, ‘왜 스타트업에 지원했느냐’는 질문은 거의 항상 받았던 것 같아요. 안정은 내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걸 경험해봤기 때문에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답했어요. 그리고 제 이력을 보면 아시다시피 앉은 자리에서 항상 2년 이상은 일했거든요. 끈기를 강조하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에서 확실하게 기여하겠다고 답변했죠.


 

최종 합격 후 처우 협상은 원활했나요? IT업계나 인하우스 HR 업무를 경험해본 적이 없으셨으니 처우 협상에서 조금 불리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채용 단계에서 최대한 솔직하게 소통했어요. ‘내 경력은 이만큼인데, 지원하는 직무의 JD와의 일치도는 이만큼이다. 그러니, 이 정도의 경력은 인정받고 싶다’라고요. 현 직장인 모니모니는 흔쾌히 수용해주셨어요. 입사 초기에 적극적인 태도로 업무에 적응하려고 노력한 점,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한 점 등을 좋게 봐주시기도 했고요.

© 컴퍼니타임스
 

 

 

제3막
이제 내 길은 내가 만들어!

 

 

실제로 IT 스타트업에 입사해 일해보시니까 어때요?

 

제가 상상한 모든 걸 하고 있어요. 거의 100%에 가깝게요. 입사 초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어요.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찾아서 여기에 온 건데, 이전 직장에서의 방식이 몸에 배서 ‘이걸 해도 되나?’하고 스스로 제동을 걸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하루는 대표님이 ‘수현 님은 왜 자꾸 이렇게 해도 되냐고 물어보세요?’라고 정말 궁금하다는 듯이 여쭤보셨어요. 그때 뭔가 저를 둘러싸고 있던 장막이 걷힌 것 같아요. 덕분에 지금의 자유로운 제가 되었습니다. (웃음)

 

지금 회사는 규모에 비해 피플팀이 많은 편이에요. 구성원은 총 30명이고 HR 담당자는 저를 포함해 2명입니다. 저는 주로 구성원 교육과 조직문화 업무에 주력하고 있고요. 우리 구성원들이 일터에 오는 게 최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일로 여겨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과 업무 환경, 조직 문화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모니모니 구성원과 1:1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이수현

 

지금 너무 만족하며 일하고 계신다는 게 느껴져서 제가 다 기분이 좋네요. 수현 님은 그럼 다시 첫 취업 전으로 돌아가신다면, 지금까지와 같은 루트를 밟으실 건가요?

 

지금의 제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건, 지난 커리어 덕분 아닐까요? 개인상담하는 역량을 많이 키워둔 덕에 현 직장에서 구성원들과 더 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거든요. 그 당시 제게 주어졌던 일들을 재밌게, 열심히 했기 때문에 다음 스텝에 대한 고민도 명확하게 할 수 있었고요. 저연차일 때 할 수 있는 다양한 일 경험을 편식하지 않고 일단 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요. 그래서 다시 돌아간대도 같은 길을 걸을 거예요.

 


앞으로의 커리어 목표도 세워두셨나요? 또 어떤 길을 향해 도전해 나가실지, 수현 님의 미래가 궁금해요.

 

사람의 일생에서 일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데, 일하는 시간이 매번 괴롭다면 너무 슬플 거예요. ‘일’을 사람들이 굳이 삶과 구분 짓지 않고 즐겁게 해나갈 방법을 계속 찾아보고 싶어요. 그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HR이 아닌, 다른 무엇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지금은 모니모니의 구성원 한 분 한 분을 깊이 있게 파는 재미가 아직 덜 끝나서요. (웃음) 여기엔 일을 사랑하는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 이들의 특징을 관찰하며 인사이트를 쌓고 있어요. 나중에 일에 대한 열정이 필요한 분들을 만났을 때 지금의 배움으로 어떻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지 연구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수현 님과 비슷한 루트로 커리어 전환을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저와 함께 직업상담사로 일했던 동료 중에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한 곳에서 계속 일하다보면 새로운 변화로 발을 내딛는 게 굉장히 두려워져요. 저만 해도 그걸 깨는 데 3년이나 걸렸잖아요. 하지만 본인의 뜻과 목표가 확고하다면 그걸 이룰 수 있는 장은 세상 바깥에 정말 많다는 걸 꼭 이야기해주고 싶었어요. 더 큰 도전을 꿈꾸는 분들이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해요!
 

 

 

박지민 기자 [email protected]